전체 글 12

ㆍ2번째일기_어버이날

두 번째 일기를 써본다 어느덧 결혼한 지 1년이 넘어 어버이날이 다가왔다. 작년 4월, 따뜻한 봄날에 결혼식을 올려 부부의 연을 맺고 독립해서 살림을 꾸려나간지 언 1년이 되었다. 그때는 집안 살림이 이렇게 끝이 없는지 몰랐다 생활비와 식비, 집 대출금을 등 결혼을 하고 나니 둘이 돈을 벌어서 좋기는 하지만 나가는 돈이 너무 많아 둘이서 이렇게 앞가림하는 것도 너무 어려운데 새삼 우리 엄마는 어떻게 오빠와 나를 홀로 키워오셨는지.. 대단하고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애잔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요번 어버이날은 특히나 더 선물 고르는데 신경이 쓰였다. 잠깐 우리 엄마를 소개해드리자면.. 우리 엄마는 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오랫동안 장사를 해오신 경력이 있으시다. (구멍가게, 족발집, 냉면집, 분식집, 빵집..

일상/일기장 2020.05.09

ㆍ1번째일기_습관에 대해

1번째 티스토리 일기를 써본다 매일 쓰는 일기인데도 왜 설래는 걸까? 인터넷이라는 보이면서 보이지 않는 거대한 우주에서 나의 이야기를 연재하는 느낌이여서 그런걸까.. 사실 나는 10년간 일기를 쓰고 있는 중인데 나도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일기를 쓸줄 몰랐다. 초등학교 2학년, 문방구에서 고른 예쁜 다이어리에 글을 쓰려고 시작했던 일기가 30대가 되어버린 지금까지 이렇게 좋은 습관으로 이어져 올줄이야 왜 그렇게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는지 하루하루가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까워서 종이에 끄적끄적 적어 내려간 시간이 언 15년이 넘어간다. 이번에는 종이에 적는 일기가 아닌 테블릿에 나혼자만 읽을수 있는 일기가 아닌 모두가 볼수 있지만 지극히 나를 위한 나의 생각들을 적을 수 있는 일기를 티스토리에 써내려가려 한다..

일상/일기장 2020.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