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일기를 써본다 어느덧 결혼한 지 1년이 넘어 어버이날이 다가왔다. 작년 4월, 따뜻한 봄날에 결혼식을 올려 부부의 연을 맺고 독립해서 살림을 꾸려나간지 언 1년이 되었다. 그때는 집안 살림이 이렇게 끝이 없는지 몰랐다 생활비와 식비, 집 대출금을 등 결혼을 하고 나니 둘이 돈을 벌어서 좋기는 하지만 나가는 돈이 너무 많아 둘이서 이렇게 앞가림하는 것도 너무 어려운데 새삼 우리 엄마는 어떻게 오빠와 나를 홀로 키워오셨는지.. 대단하고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애잔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요번 어버이날은 특히나 더 선물 고르는데 신경이 쓰였다. 잠깐 우리 엄마를 소개해드리자면.. 우리 엄마는 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오랫동안 장사를 해오신 경력이 있으시다. (구멍가게, 족발집, 냉면집, 분식집, 빵집..